사건개요
25년6월19일목요일PM21:15분
갑자기 구몬을 꺼내 들어 주경야독을 하는 모습을 보임.
방금전까지 냥코대전쟁을 하다 취침 1분전에 저 모습은 무엇?
뭐하냐 물었고
해당 객체는 대답한다.
구몬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밀린 것이 아니냐라고 묻자
지금은 목요일이 끝나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밀린것이 아니라는 당당함을 보였다.
순간 당황했고,추궁을 하기 어려웠지만
자야할 시간에 하는 건 반칙이며
너는 밀린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억울함을 토로하기 시작한다.
목요일이라고 써진 학습지를 하는 것이 왜 밀린것이냐.
눈물까지 보임.
장난기는 1도 없었고 진실로 억울함만이 담겨 있었다.
이 태도는 자기중심우주의 법칙을 따르고
시간도 오직 나를 향해 흐름에 분명했다.
내가 인식하는 것이 흐름이고
인정한 순간부터 시작이며
납득한 기준에서만 책임이 따르고 있었다.
고로 나의 구몬은 밀린 것이 아니다.
이 논리는 엉망진창인 것 같지만
정교하게 짜인 주인공은 나야나의 자율 생명체의 논리를 기반으로 한다.
고로 ‘목요일 밤 11:59까지’ 가능한 구몬은 밀린 것이 아니며
시간은 누구의 것인가를 따지자면 바로 나의 것인 것이다.
그렇다.
우기는 놈에게 이길 수는 없지.
네가 옳다.
